1장: 굶는 다이어트, 약물 다이어트, 칼로리 제한 다 때려쳐~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나는 '무슨 무슨 불변의 법칙'이란 제목을 좋아했다. 아마 처음으로 읽은 '불변의 법칙'이 들어간 책이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어서 였을까? 너무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이 인기를 얻고 나서 '불변의 법칙' 책들이 많아지고 점차 실망하게 된 경우가 많다. 누군가 이 책을 권했을 때도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라는 제목 때문에 읽기 싫었다. 하지만, '왜 야생동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가?'라는 소주제가 흥미를 끌었다. 

 

지은이 하비 다이아몬드는 키 178cm 90kg이 넘는 뚱보였다가 25kg을 감량하고 그 이후 한 번도 살이 찐 적이 없고 병에 걸린 적이 없다고 한다. (키는 나랑 비슷하고,,, 몸무게는 나보다 적게 나가네, 젠장!) 

아무튼 이상적인 몸무게와 다이어트 후 유지방법, 그리고 병에도 안 걸린다니 흥미가 생긴다. 

 

하비는 그동안 우리들이 했던 것처럼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의 실패를 반복하다가 한 가지 비결을 알게 되었다. 

 

"허기가 아니라 포만감을 느끼는 방법"

 

날씬한 체중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면서 배불리 먹는 방법을 발견해냈다. (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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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춰라

 

굶는 다이어트, 일시적인 다이어트, 약물 다이어트, 칼로리 다이어트 등을 끊으라는 내용이다. 즉, 시중의 돈 들어가는 다이어트 다 소용없다는 말. (격하게 공감한다.)

우연히 자연위생학의 대가를 만나 자연 위생학에 대해서 탐구한다. (자연 위생학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구글에 'Natural hygiene'을 검색하니 이렇게 나온다.

 

[Natural hygiene is an offshoot of naturopathy that advocates a philosophy of "natural living" that was developed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Natural hygienists oppose drugs, fluoridation, immunization, most medical treatments and endorse fasting, food combining and raw food or vegetarian diets.]

 

번역하면

 

[자연 위생은 19세기 초에 개발된 "자연적 생활" 철학을 옹호하는 자연 요법의 파생물이다. 자연 위생사는 약물, 불소화, 예방 접종, 대부분의 의학적 치료를 반대하고 단식, 음식 결합, 생식 또는 채식주의 식단을 지지한다.]

 

(흠... 한마디로 최대한 자연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위하는 방법이 자연위생이겠군.)

 

하비는 자연 위생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무려 25kg을 뺐다. (난 지금 29kg 뺏는데, 아직도 고도비만이야 ㅜㅜ)

 

자연 위생학의 기본원리는 몸이라는 것은 문제가 닥쳤을 때 스스로 알아서 정화하고 스스로 치유하며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동일!)

건강은 우리의 타고난 권리이며 비만은 자연의 법칙에 위배된 결과물인데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의 법칙을 가장 위반하고 배신하는 것은 바로 식사시간이다. 즉, 우리가 먹은 음식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알지... 아는데...)

 

인체의 8시간 주기

 

낮 12시~저녁 8시 : 섭취 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새벽 4시: 동화 주기(흡수 및 사용)

새벽 4시~낮 12시: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가장 중요한 것은 배출 주기, 그리고 밤늦게 먹지 않기.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사이에만 먹자는 말씀

(흥미롭다. 16:8 간헐적 단식을 이렇게도 말해줄 수 있네.)

 

'신진대사 불균형'이라 해석되는 독혈증이 있다. 몸은 조직의 생성과 해체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매우 정밀하게 만들어졌는데, 이 균형이 깨지는 것이 '신진대사 불균형, 즉 독혈증이다.

비만의 원인은 독혈증이다. 몸에 독소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몸의 과잉 독소가 비만의 근본 원인이다.

 

독혈증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 몸에서 생성되는데,

 

첫째, 우리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된다. 하루에 3천억~8천억 개의 오래된 세포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포에 의해 대체되는데  매일 대체되는 세포의 숫자는 얼마나 많이 익혀지고 산화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래된 세포들은 독성이 있으며 몸에서 네 개의 배출 통로인 장, 방광, 폐, 피부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제거되어야 한다.

 

둘째, 제대로 소화되거나 동화되지 못한 음식물의 부산물을 통해서 독혈증이 몸에서 생산된다. 모든 야생동물은 자연에 있는 것을 그대로 먹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인간은 음식을 본래의 상태에서 이상야릇하게 변형시키는 묘한 습성이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이 표현 참 웃기다. 난 왜 홍어가 생각났을까?)

 

우리는 거의 모든 음식을 튀기거나, 찌거나, 볶거나, 삶거나, 끓이거나, 굽거나 하는데, 자연 상태의 몸은 이 변형된 많은 음식을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당연히 몸에 수많은 찌꺼기를 만들어 내고 이 찌꺼기는 독성이 많다.

(그러니까 찌꺼기가 계속 쌓이니까 인간은 비교적 안전한 장소인 지방조직이나 근육 같은 곳에 저장을 하고, 대표적으로 허벅지, 엉덩이, 배, 팔뚝, 턱밑이 살이 찌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매우 일리가 있다. 이것들은 찌꺼기이니까 독을 내뿜고 있고, 그래서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인간은 살기 위해서 이 독을 해결하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결국 지치는 것임)

 

따라서 독소를 제거하고 그것이 몸에 다시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신진대사를 잘 유지할 수 있을까? (그건 chapter 2에서 말해주겠지?)